스페셜 리포트

이번에는 휴대폰, PDA등을 통해 이용할수 있는 '무선 데이터 통신' 에 대해서 알아보자.
무선 데이터 통신을 통해 인터넷을 하는 것을 무선인터넷이라고 부르며 휴대용 단말기를통해 직접 접속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아피스의 'USB 충전겸용 데이터 통신케이블' 이나 '시리얼 데이터 통신' 케이블을 이용해 노트북, PDA 등을 이용하여 접속 할 수도 있다.



1. 무선 데이터 통신 이란..


무선데이타 통신이란 유선망을 이용하는 기존의 통신서비스와는 달리 휴대용 단말기 (노트북 PC, 휴대폰, PDA 등)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차세대형 통신서비스다.

즉 문자, 숫자, 그래픽등의 데이터를 무선으로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무선데이타통신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이동 중에도 교통정보,증권정보 등의 일반적인 정보검색은 물론, 신용카드결제, 메일/팩스의 송수신, 차량위치의 확인까지 그 응용범위는 무한하게 확장될 것이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인 Mobile-office 실현에 가장 적합한 통신서비스로써 향후 재택근무, 자유시간제
근무등 신개념의 형태를 가능케 할 것이다.



2. 무선 데이터 통신의 현재 상황


최근 출시되고 있는 모든 휴대폰은 무선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며 PDA와 노트북에도 무선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현재는 CDMA2000 1X EVDO의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되면서 2.4Mbps로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으며 EVDO 서비스 지역도 전국으로 확대되어가고 있다. 바야흐로 무선 데이터 통신의 시대가 개막될 것임에 부인할 여지가 없다.

이미 국내에서는 세계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CDMA2000 1X와 EVDO를 기반으로 급격한 무선 데이터 통신 이용자의 증가를 보이고 있다. 각 통신사 별로 정액제를 이용한 무선데이터 통신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SKTelecom은 이미 1만여개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무선 인터넷의 강자로 올라서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 자체를 가지고 하는 무선 인터넷(WAP)은 작은 화면과 제한된 정보로 인해 멜로디, 이미지 다운로드등의 특정분야만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기형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멜로디/이미지 다운로드를 위해 무선 데이터 통신을 이용하고있는 사용자가 60%가 넘으며 10대와 20대가 거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데이터 통신 케이블' 을 이용한 무선 데이터 통신은 노트북, PDA 등에 휴대폰을 연결하여 사용함으로써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CDMA2000 1X EVDO의 등장으로 일반 유선 회선사용 모뎀보다 20배이상 빠르고 ADSL 과 비슷한 속도로 무선데이타통신을 사용할 수 있어 이동이 많거나 주식투자등을 하는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휴대폰이 급속히 발전함에따라 "데이터 통신 케이블"을 이용하여 휴대폰과 컴퓨터를 Sync 하는 프로그램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것을 통하여 기존의 전화번호부/스케줄관리 뿐만아니라 아바타/멜로디/이미지/애니메이션/SMS 까지 관리가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표> CDMA와 IMT-2000 서비스들의 비교

3. 무선 데이터 통신의 장점


무선 데이터 통신은 에러율이 낮고 신뢰성이 높은 최첨단 서비스이다. 따라서 사용도중 끊어지지 않으며 데이터 전송에 관한 신빙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기지국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전파가 잘 안잡히는 지역에선 끊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곤 한다. 

무선 데이터 통신의 최대 장점은 이동성에 있다.
보행중일때는 물론이고 빠른속도로 달리는 차안이나 기차안에서도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물론 데이터 통신 케이블을 이용한 인터넷을 사용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얼마전까진 이동중 급하게 E-mail을 확인하거나 주식매입등을 해야할 때 주위사람에게 전화로 부탁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언제 어디서든 케이블 하나만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케이블과 휴대폰, 그리고 컴퓨터만 있으면 간단하게 클릭한번으로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정이나 회사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듯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무선 데이터 통신은 경제적이며 고품질의 통신을 보장한다. 기존의 사용시간에 따라 과금이 부과는 방식과는 다른, 패킷서비스 방식을 채택하여 데이터의 양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고 데이터를 압축하여 전송함으로써 훨씬 저렴하고 합리적인 과금체계를 갖추고 있다. 무선데이타는 음성통화와는 틀린 데이터통신 전용망을 사용함으로써 혼선이 없고 과부하가 적다.

마지막으로 무선 데이터 통신은 완벽한 보안을 유지한다. 시스템에서 데이터를 암호화하여 처리하기 때문에 통신 보안이 완벽하며 기존 유,무선통신 서비스와도 연계할 수 있다. 그룹통신이 가능하여 일제히 동일한 메시지를 한번에 송신할 수 있는 매우 편리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와같이 무선 데이터 통신은 다방면의 장점을 두루갖추며 빠른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 패킷요금제란 : CDMA2000 1X 이상에서 과금을 결정하는 단위이다. 기존의 서킷방식은 시간에 따른 요금체계였지만 CDMA2000 1X 데이터요금은 1패킷당으로 과금하게 된다. 1패킷은 512Bytes의 데이터량을 의미한다. 패킷당 요금은 텍스트 데이터의 경우 6.5원이며, 데이터량이 큰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경우 할인율을 적용하여, 패킷당 2.5원의 요금을 적용하게 된다. (2001년 11월기준) 할인율(2.5원)의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는 컨텐츠는 일반적으로 GVM 다운로드 컨텐츠와 CDMA2000 1X 멀티미디어 컨텐츠이다. NATE 에서 (m)표시가 있는 메뉴의 하위컨텐츠들은 모두 할인요금이 적용된다.

USB 충전겸용 데이터 통신케이블로 인터넷을 하는 것 또한 패킷요금을 적용받기 때문에 기존보다 훨씬 저렴한 요금으로 데이터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

<표> 패킷방식과 회선방식의 특징 및 응용의 예

4. 현재의 무선인터넷시장과 앞으로의 전망

이제 무선인터넷은 본격적인 활성화에 접어들었다. CDMA2000 1X 등장에 따라 무선 인터넷 활성화 지연 요인으로 지적돼왔던 비효율적인 요금체계와 느린 전송속도 등이 크게 개선됐으며 인프라 구축 완료, 콘텐츠 및 저가단말기 확보, 요금체계 정립 등이 이루어져 본격적인 무선인터넷 서비스 시장 창출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초로 동기식 IMT-2000 서비스인 cdma2000 1X 상용화를 2000년 10월 시작하고 국내 cdma2000 1X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3천232만명의 약 45%에 달하는 1천485만명이다.(2003년 초)
KTF의 2002년 실적을 보면 무선인터넷 매출은 약 4천500억원으로 전체매출의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나 CDMA2000 1X 와 CDMA2000 1X EVDO 가입자의 ARPU(가입자당 월매출)이 기존 가입자보다 50%나 많게 나타났다고 이야기한다.

SK텔레콤도 지난 2월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CEO 컨퍼런스 콜을 통해 
2002년 꾸준한 성장을 보인 데이터 서비스를 올해 더욱 확대,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로 포화된 단말기시장보다는 적극적인 무선인터넷 시장의 공략만이 살아남기위한 최고의 방법일수밖에 없는 것이다. SK텔레콤의 "June" 과 KTF의 "Fimm" 이 무선인터넷 시장을 주도할 것은 자명한 일이고 각 통신사는 많은 마케팅과 EVDO 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03년은 EVDO 서비스의 본격적인 활성화와 WCDMA 시장의 시작으로 유례없는 무선인터넷시장의 호황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이제 더 이상 전망이 아닌 현실이 되어가고있다.

특히 얼마전의 각 통신사들의 무선인터넷 망 개방으로 단문메시지 전송이나 벨소리,캐릭터,게임 다운로드 등 텍스트 기반의 단순 서비스에 머물고 있던 무선인터넷 시장이 본격적인 자유경쟁체제를 맞이하여 사활을 건 싸움이 시작될 것이다. 이는 폭팔적인 컨텐츠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고 다양한 컨텐츠는 고객들의 증가와 수익창출로 연결될 것이다.

모든 통신사들은 CDMA2000 1X EV-DO단말기들의 본격적인 출시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를 이용한 대대적인 마케팅과 EVDO에 적합한 요금체계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비동기식 IMT-2000 서비스인 WCDMA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꿈의 속도였던 2Mbps 이상의 유선 ADSL 과 맞먹는 초고속무선인터넷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CDMA2000 1X를 신호탄으로 빠르게 전개되기 시작한 무선 인터넷. 이제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은 정보의 장이 열리고 있다. 코리아아피스도 시대에 발맞추어 세계최초였던 'USB 충전겸용 데이터 통신 케이블' 에 이은 "USB EVDO 충전겸용 데이터통신 케이블" 로 다시한번 휴대폰 화면에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무선 인터넷 시장공략에 나섰다. 코리아 아피스의 제품으로 노트북과 CDMA2000 1X EVDO 휴대폰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ADSL과 비슷한 속도(2.4Mbps) 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영화에서나 보던일이 실제로 가능해진 것이다.

노트북의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무게또한 가벼워지면서 과연 휴대폰 액정이 노트북의 큰 LCD화면과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을듯하다.